아침 출근 시작부터 회사동기의 호출 , 원래 다음날 먹기로 했던 국물 닭발을 오늘 당장 먹어야겠다는 것이다
그러하여 진짜 오랜만에 평일 퇴근후 성수동에서 술 한잔 하게 되었다
원래 우리의 목적지는 성수동 '이상진 신 닭발'이었는데 , 당분간 배달 영업만 하신다고 한다
우리가 최애하는 닭발집인데 ,,, 진짜 눈물을 머금고 뚝섬역 근처에 있는 우리 집 팔당 닭발(성수 직영점)로 찾아갔다
무슨 날인지 문닫았음....
후 그러하여 소문으로만 들었던 '간판 없는 집'으로 갔는데 뽑기는 역시나 성공이었다
주소 서울 성동구 성수일로 59-1
운영시간 17:00 ~ 23:00
닭발치곤 가격이 저렴하지 않다
바로 말하자면 비싸다고는 생각했다,,, 국내산 닭발이라 그런가?
2인 세트에 3만 원이면 다른 곳에 비해 조금 비싼 느낌
사람은 북적북적 많았다
9시까지 술 먹으려는 사람은 많았다..
은근 테이블이 많다! 안쪽에도 사람이 가득가득
세트에는 닭발 2인 + [계란찜 + 쿨피스] + [야끼만두 or김가루 밥]
맛은 단계별로 있는데 , 우리는 2단계로 김가루 밥을 선택하였다
제일 먼저 세팅된 것은 김가루 밥
열심히 동글동글 말다 보니 닭발이 나왔다
숙주가 탑처럼 쌓인 닭발이 나왔다
이런 비주얼의 국물 닭발은 처음 보았음 ㅎㅎㅎㅎ
직원분이 오셔서 먹게 해 주신다고 숙주의 숨이 죽을 때까지 기다리라고 하셨다
이때부터 침샘 분비 꿀꺽 :)
세트메뉴에 포함된 나의 매움을 달래줄 계란찜도 나왔다 심심하니 맛있었다
숨이 죽은 숙주
개인적으로 국물 닭발은 국물이 좀 찐한 걸 좋아하는데 조금 옅은 색의 국물이라
큰 기대하지 않고 닭발을 집었는데 , 간이 다 되어있다
닭발 못 드시는 분들은 싫어할 사짆ㅎㅎㅎㅎㅎ
넘넘 좋다고요 닭발!!
양념이 잘 배어있어 진짜 맛있었다
살이 많이 없는 닭발집이 많은데 , 살도 많고 통통하니 맵기도 딱 좋았다
소주안주로 뙇!!
숙주가 진짜맛있었다 중간중간에 있는 떡도 쫄깃쫄깃 얼마나 맛있게요 ~?
술이술술 닭발이 술술 들어간다
둘이서 1인분 추가로 시켜서 먹었다 ( 숙주 많이많이 달라고 요청드림 )
각 1병씩 깔끔하게 마신 뒤 , 깔끔하게 마무리로 볶음밥
이 날 배가 찢어지는 줄 알았다
마무리 볶음밥은 꼭 먹어야하는 스타일이라 시켰는데 안먹었으면 후회했음
국물닭발 소스가 기본적으로 맛있어서 볶음밥이 맛이 없을 수가 없음:)
이 날 너무 닭발을 많이먹어서 한 동안은 국물닭발은 안먹어도 되겠다 싶었는데 쓰면서
군침이 싹 돈다 매운맛 중독 ! 담달에 또 먹으러가야지
가격은 다소 비싼느낌이긴 하나 맛은 정말 좋았던 '간판 없는 집' 후기 끗
S U M M A R Y
📌가격
국물닭발 2인세트 30.0
국물닭발 3인세트 40.0
단품
숙주국물닭발2인 22.0
닭볶음탕 28,0
숯불 통 불닭발 18.0
📌주소 서울 성동구 성수일로 59-1
📌운영시간 17:00 ~ 23:00
📌주차가능 (가게 앞)
📌재방문의사 90 %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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