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말 좋아하는 디자이너 분이 브랜딩을 한 '미도림'
이분이 하신 '성수 카린지'도 너무나 좋아하는데 역시나 성수 미도림도 취향 저격이다
한식 퓨전 신상 와인바인데 사실 신상이라고 하기엔 OPEN 한 지가 3-4개월 정도 지났지만 아직은
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않아 신상이라고 표현하려 한다
레트로 한 간판부터 넘나 마음에 드는 곳이다
미도림의 뜻은 모를 미, 섬 도 (뚝섬), 수풀 립(서울숲) 뚝섬과 서울숲 사이에 위치하여 이렇게 이름을 지었는 듯
코로나 때문에 걱정이 되었었는데 미리 예약을 해서 그런지 룸으로 예약을 해주셨다
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룸 1개를 룸 2개로 늘리셨다고 한다
잔도 그릇도 너무 영롱하니 이쁨
잔은 카린지에서도 봤던 잔인데 이런 그릇과 잔 , 의자들이 조금 더 레트로 한 감성을 느끼게 해주는 것 같다
미도림의 메뉴판
세명이서 우리는 네 가지의 요리를 주문하였다
1. 백김치와 딜을 곁들인 막회
2. 완도김파스타 ( 시그니처 )
3. 살오징어 토스트
4. 소카레찜
Conventional Wine (일반 와인) 뿐만 아니라 Natural Wine 도 취급하는데 오렌지 와인을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
오렌지 와인만 먹으면 취하길래 오늘은 화이트 와인으로 선택!
와인 소개 (간단)
라벨도 너무나 예쁜 레모르디미엔토 블랑코
와인 - Remordimiento Bianco (보데가 세론 레모르디미엔토 블랑코)
지역 - 스페인 / 후미야
품종 - 샤도네이 100%
알콜 : 12.5 %
- 탄닌은 적고 , 당도도 낮다
- 미디엄 바디 , 약한 복숭아 향
식사
완도파스타와 막회가 먼저 나왔는데 , 진짜 어디에서도 먹어보지 못한 맛이었다
들기름과 위에 올라가 있는 김 , 양파장아찌가 올라가 있는데 양파의 식감은 맞으나 양파의 맛은 아니었다
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파스타였다
그 뒤에 막회는 백김치와 양념이 어우러지고 숙성 정도가 딱 좋았다
이건 찬으로 나오는 감자 멸치조림인데 이거 맛집인 듯
두 그릇이나 리필해서 먹었어요 꼭 이 얘긴 쓰고 싶어서 찍어놨던 사진이다
- 살오징어 토스트
시킬까 말까 하다가 시골 가자미 솥밥을 시간 때문에 주문이 안돼서 시켰던 요리인데 , 오징어가 이렇게 부드러울 수 있나
생각이 들었다
멘보샤는 아니지만 멘보샤처럼 생겼고 겉은 바삭바삭하고 안은 부드럽고 담백했다
시간만 많았다면 2 접시는 해치웠을 메뉴였다
- 소카레찜
오랜시간 숙성한 카레와 기름떡이 나온다
카레는 역시나 믿음직스럽게 맛있게 나왔고 같이나왔던 기름떡이 별미였는데 조금씩 찢어 고기 올리고 소스 찍어먹으면
굿굿 . 혹시라도 고수를 드시지 않는 분들이 가신다면 고수는 빼달라고 하는편이 좋을 것 같다
내부는 바테이블과 창가테이블 , 룸 2 으로 되어있다
코로나가 잠잠해 질땐 바테이블에 앉아 와인도 추천받으면 조금 더 즐겨보고 싶다
너무나 만족했던 '미도림' 잊지못할 식사였다
📌가격
와인 - 6만원 ~ 16만원
백김치와 딜을 곁들인 막회 - 16.0
완도 김파스타 13.0
소카레찜 16,0
살오징어 토스트 12.0
📌주소
서울 성동구 왕십리로 108 3층
📌운영시간
화요일 휴무
주말 14:00 - 21:00 (라스트오더 20:00)
평일 12:00(점심메뉴 따로있음)-21:00
브레이크타임 15:00-17:00
코로나로 인해 운영시간 꼭 알아보고 방문 하기
📌예약가능 ( 단 7시예약을 마감으로 이후에는 방문하여 웨이팅 )
📌주차불가
📌재방문의사 100%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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